마스킹 테이프로 사진 고정감 살리기
테이프는 장식이라기보다 “붙였다”는 증거를 만드는 도구입니다. 많이 붙일수록 예쁜 것이 아니라, 사진이 종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서리 두 곳만 걸쳐도 충분합니다
실제 스크랩북에서도 사진 네 모서리를 모두 테이프로 고정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각선 방향의 두 모서리에만 짧게 걸치면, 시선이 사진 중심으로 모이고 종이 여백도 살아납니다. PicLog에서도 테이프 길이를 사진 변의 1/3 정도로 두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사진과 살짝 겹치게
테이프가 사진 밖으로만 떠 있으면 장식 스티커처럼 보입니다. 사진 가장자리 안으로 조금 들어오게 겹치면 물리적으로 고정된 느낌이 납니다. 투명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마세요. 너무 투명하면 존재가 사라지고, 너무 불투명하면 사진을 가립니다.
색은 종이 톤에 맞추기
따뜻한 미색 종이 위에서는 크림·베이지·연한 그리드 테이프가 잘 어울립니다. 원색 테이프는 포인트 한 줄만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페이지 전체 분위기보다 테이프 색이 강해지면 기록이 아니라 꾸이 되어 버립니다.
텍스트와 함께 쓸 때
짧은 장소명을 적었다면 테이프는 텍스트와 경쟁하지 않게 반대편 모서리에 두세요. 같은 모서리에 글씨와 테이프가 몰리면 읽기 어렵습니다.